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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일상

괴물변신

건양 2013. 2. 19. 22:51
결국 재우다가 또 괴물로 변신했다.
알군에게 좋지않은거 아는데ㅠ 나도 모르게 또 버럭버럭버럭! 내가 야누스도 아니고 상냥한 엄마에서 버럭괴물 사이를 왔다갔다하고 있으니-
자기전에 물을 왜그리 찾는지-이건 자기 싫어서임이 분명.
울음보 터지면 이삼십분- 옆집선 내가 애를 잡는줄 알거다.
아침부터 피검사하느라 힘들었을까봐 오늘은 나 나름대로 잘 놀아주고 절제하고 했는데 재우면서 다 수포로 돌아갔다. 너무 속상해-
낮잠은 안그런데 밤잠은 왜 그런건지- 다른 엄마들은 안먹겠다는거 먹이는게 힘들다는데 난 그거보다 이게 더 힘들다. 억지로 울고불고 하다 재우면 하루 마무리가 늘 제대로 안되는 기분이 든다.
아기라는거 아는데 내가 조절이 잘 안된다. 고치고 참아야하는데- 휴 아는 언니는 아기낳고 분노조절이 오히려 쉬워졌다는데 난 오히려 잘 안되는거 같다.
내려놓고 참아내는 연습이 필요하다.
잊지말자- 알군은 아기고! 졸리면 울음과 짜증이 많아지는 특성! 맞는 방법을 찾아야겠다. 안그러면 나 진짜 괴물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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