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굿모닝 프레지던트 본문

문화자본

굿모닝 프레지던트

건양 2009. 11. 18. 15:30


굿모닝 프레지던트
감독 장진 (2009 / 한국)
출연 이순재, 장동건, 고두심, 임하룡
상세보기

지난 토요일, 바쁜 주말을 쪼개어
봉봉과 함께 모처럼 영화데이트를 했다.
우리가 선택한 영화는 굿모닝 프레지던트.
장동건이 나온다는 이유로 개봉전부터 보고싶었지만,
때마침 터진 고언니와의 열애사실 발표는 
어쩐지 씁쓸한 맘으로 영화를 선택하게 했다ㅎ



# 내맘대로 간략리뷰 

* 장동건 멋지다. 순재할배 우끼다. 두심언니 별거없다.

* 영화의 결론은 '대통령은 보통사람'이다. 더 깊이보자면, 우리가 원하는 대통령ㅎ

*  영화의 중심축을 지키는 장조리장의 대사
     " 불행한 대통령을 가진 국민들이 행복하다고 할 수 없겠죠.
        대통령이 불행해지길 원하는 국민들은 한 사람도 없을 겁니다."
    지금 우리나라 국민들은 어떤가 싶다. 

* 여성대통령은 몰라도 동건씨가 연기한 극도로 젊은 대통령은 아직까지
  공감이 안되더라. 깜짝등장한 한채영의 대변인역할도- 어휴;
  뭐 외모로 정치하고 외교한다치면,
  정말 환상궁합으로 우리나라가 최대강국 될 수 있겠다 싶음ㅎ   

* 장진감독의 영화인지라 엉뚱한 곳에서 풋- 웃음이 터지는 코드들이 종종 등장
  그러나 그닥 재미없다.

* 굿모닝 프레지던트가 아닌 굿나잇 프레지던트.
  내 일정이 아침부터 빡빡해서였는지, 생각보다 러닝타임이 길고 좀 지루했다.
  하품을 연거푸 얼마나 했는지- 
  뭐 봉봉은 재밌었다고 하니 역시 영화는
  지극히 개인적인 감성과 상태에 따라 평이 다른 법.

 * 볼만은 하나, 꼭! 보세요. 추천하긴 미안하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