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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복귀

건양 2012. 1. 26. 11:09

아직은 꼬꼬마 주부, 사년차 며느리는 그저 미리 장봐놓고 보조만 했을뿐이고,

메인쉐프 어머님덕에 올해 설도 무사히 넘겼다. 크큭.

설쇠는데 지갑이 거덜났다고 투덜, 뾰루퉁해도, 늘 더 채워짐에 감사한 명절이다.

 

별로하는 것도 없으면서, 마음만 어려운 설이 지나고,

다시 일상 복귀.  불량주부모드로 돌아왔다.

 

연휴첫날, 우리집서 설 쇠고 미처 치우지 못한채 설 당일 큰집-작은집-큰집-외가-친정 순회하고

집에 왔더니, 어후-

밀린 청소와 빨래속에서 쓰러지는 줄 알았다. 왜 대체 빨래는 고작 하루만 안해도 세탁기가 터지도록 쌓이는가.

어쨌든 찡찡대는 알군 방치하고 다 처리ㅋ 개운하다. 비록 반나절만에 또 어지러지겠지만ㅋ

 

집안일이야, 매일 하는 피곤한 내 업무고,

이제 그간 미뤄왔던 특별업무가 줄줄이 기다리고 있는데.

아- 밀려드는 압박감.

 

1. 어린이집 방문

2. 돌잔치 준비-ㄷㄷㄷ

   (전화해서 자꾸 답례품 결정하라고 독촉하고, 뭐 입을거냐고 자꾸 묻고!  돌사진 예약하라고 독촉하고,

     매일 밤 돌잔치 인원수 체크하며 나를 압박하고-등등등    제발 자제해주셈,  나도 안하겠다는 건 아님. 좀 천천히ㅋㅋ )

3. 복직 - 아직 멀었고만 자꾸 미리 업무파악차 정보를 주시는 분들 안그러셔도 되는; 이러다 안하는 수가;

 

 

뭐 다 괜찮아. 알군은 꿀잠 주무시고, 나는 커피한잔 하고 싹-

으흐흐히하히하하히하 좋다.

 

 

 

+

내 자식이 바른 마음가짐을 가지려면

엄마가 아이에게 전적으로 집중해야하고

엄마의 심리상태가 편안해야 합니다.

 

-엄마수업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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