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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직과 어린이집

건양 2012. 1. 10. 18:05

내일, 복직관련 1차 면담이 있다. 아흐흐흥ㅠ 

미리 확인된 근무시간은 영- 내키지가 않지만, 또 어찌보면 좋은 거 같기도 하고-

이리 저리 생각이 많다.

봉봉과의 협의와 절대적인 협조가 필요해야 가능.

 

잠들기 전, 봉봉과 잠깐 나눈 대화의 결론은 일을 시작하긴 해야할 듯.

경제적 문제도 문제지만, 난 일을 놓고는 아마도 못살 거 같기도 하고(흠- 이건 또 아닐지도, 지금은 일 안하는거 너무 좋음 +.+)

애 낳고 일하기 좋은 환경이라면야, 뭐 사실 걱정안하고 바로 일을 시작하겠다만,

그렇지 않은 현실이니 이리도 걱정이 되겠지.(요건 모든 엄마들이 그럴테지)

 

본격 면담을 하고, 또 하고 복직여부 결정을 내려야하겠지만,

그에 앞서 혹시 몰라, 어린이집 리서치를 시작했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회사근처로 알아보려했는데, 근무시간때문에 아무래도 집근처가 낫겠다 싶어 집근처로-

회사근처 국공립은 올해 입소는 이미 탈락되었다는ㅠ 다시 대기자로 내년을 기다려야 한다.

여기저기 뒤지고 알아보고 1차로 전화걸어본 곳은 조건에 안맞아 패쓰-

2차로 알아본 곳은 일단 ok. 자리도 있고, 대기올려놓고 곧 방문상담하기로 했다.

나머지 한군데는 조만간 통화해보기로 하고-

 

또 하나의 과제, 보육료 지원 신청-

2012년도부터는 0-2세 모든 영아가 무상교육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법개정이 발표됐는데. 아직 어린이집에는


별다른 지침이 내려오질 않았단다.

그래서 또 여차저차 미리 지원 신청을 해놓아야하나 알아보다, 서류가 뭐 이리 복잡해- 보건복지콜센터에 콜!

콜센터 상담원이 입소계획이 아직 좀 남았으면 신청하지 말란다. 

발표대로 무상지원에 대한 지침이나 신청 방법이 내려가면 그 때 해도 된다며-

(지금 바로 입소할 것도 아닌데 신청하면, 소득 재산 조회 다 들어감. 소중한 내정보 지켜야지ㅋ)

미리 안해도 될까 싶지만, 믿어야지 뭐- 1월 말에 다시 확인차 통화하기로 했다.(기억하고 있음 상담원 박○영씨) 

 

무상지원으로 아마도 엄청난 입소전쟁이 벌어질 거라 예상되지만,  일단은 대기자로 걸어두었으니- 한숨 돌려야지.

어젯밤엔 잠도 잘 안오더라- 오만가지 생각이 교차해서ㅠ 나원래 머리대면 자는데  

 

그나저나, 보육료지원 3-4세는 왜 제외인거임. 실상 어린이집 제일 많이 다니는 나이는 쟤네들인데;

0-2세는 집에서들 더 많이 보는구만- 이들을 위해서는 양육수당도 좀 완화해서 늘리는 정책을 펴주셔야-!

물론 가까스로 맞벌이로  3순위나 될까 걱정했던  나는 0-2세 지원은 완전 두팔 벌려 환영! 

결론은 죄다 무상지원+양육수당 달라, 이거임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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