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일상-알군의 긴낮잠 본문
20120620
어린이집 다녀와서 1시부터 5시가 다 되기까지 알군이 자고 있다.
하원할때 선생님이 신나게 놀아 푹 잘거라 하시더니 정말 푹 자고 있다.
뭘 얼마나 신나게 놀았길래 저리 오래자는지-
오늘 아침 일어나 두시간 남짓, 밥먹이고 씻기고 좀 놀아준거 말고 아들 얼굴을 통 볼수가 없네;
날이 더워 그런가- 오래자도 3시간정도였는데, 한편 좋으면서도 기분이 이상하다ㅋ
친한 엄마가 가끔 애가 예상없이 깊이-길게 잠들면 그 사이에 무얼해야하나 붕~뜬다하더니 지금 내가 그렇다.
아이폰이나 두들기고, 이럴때 읽으려고 사둔 책들은 책장이 안넘어간다. 뭐이래~ㅋ
요새 한창 떼가 늘어서 은근 혼내기도 하고, 혼난 알굴은 서럽게 울고 했는데 자는모습 보고 있으니 맘이 짠하다.
흠- 친정엄마와 친구들, 심지어 봉봉까지!찔러도 피한방울 안나올거라는 나-도 엄마가 되니 뭉클뭉클 아련아련- 제법 감성적 인간이 되는거 같다- ㅎ
그나저나 알콩-
이제 일어나, 저녁먹고 엄마랑 놀자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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